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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헬로키티 신칸센 8년 만에 운행 종료.... ㅠㅠ 아이들과 여행 중에 설렘을 안고 기대했던 헬로키티 신칸센 열차 운행이 종료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아쉬운 마음에 아이들과 함께 했던 추억을 꺼내어 보았다. 딸 둘에게 꼭 헬로키티 열차를 타는 경험을 해주고 싶어서 새벽부터 부지런히 움직여서 겨우 올라탔던 그 열차가, 이제는 더 이상 달리지 않는다니 못내 아쉽다. 다카마쓰에서 우동 투어를 마치고 나서, 다음 일정의 핵심은 사실 우동도 오사카도 아니었다. 헬로키티 신칸센이 목표였다. 이 열차는 산요 신칸센(山陽新幹線), 즉 오카야마에서 하카타 구간을 중심으로 운행하던 JR 니시니혼의 특별 테마 열차다. 산요 신칸센이란 일본 도카이도 신칸센의 서쪽 연장선으로, 오사카 신오사카역에서 후쿠오카 하카타역까지 이어지는 노선을 말한다. 다카마쓰에서 오전 8시 22분.. 2026. 6. 29.
대한항공 특별기내식 후기, 키즈밀·야채식·글루텐프리 직접 먹어본 솔직한 결론 유럽 여행을 준비하다 보니 대한항공에서 특별기내식을 신청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평소에는 그냥 일반 기내식을 먹었는데, 이번에는 아이들이 먼저 관심을 보였다. 키즈밀도 있고, 야채식도 있고, 글루텐 프리 같은 식사 조절식도 있었다. 어차피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니 한 번쯤 먹어보는 것도 재미있겠다 싶었다. 그래서 이번 장거리 비행에서는 가족이 각자 다른 기내식을 신청해 보기로 했다. 첫째는 키즈밀, 둘째는 야채식, 나는 식사 조절식 중 글루텐 프리를 선택했다. 아빠에게도 고르라고 했더니 자기는 고열량식을 먹고 싶다고 했다. 물론 그런 옵션은 없었다. 결국 아빠만 일반식을 먹게 됐다. 결론부터 말하면, 우리 가족은 다음부터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그냥 일반식을 먹기로 했다. 건강상 이유나 종교적 이유, .. 2026. 6. 27.
초등학생 아이와 일본 10박 11일 여행 코스, 후쿠오카·벳부·유후인·다카마쓰·오사카 가족여행 후기 아이들과 함께하는 일본 여행은 생각보다 준비할 것이 많다. 어디로 입국할지, 렌터카를 빌릴지, 도시 간 이동은 어떻게 할지,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을 일정은 무엇인지 하나하나 고민하게 된다. 이번 여행은 초등학생 아이들과 함께 떠난 10박 11일 일본 가족여행이었다. 후쿠오카로 입국해 벳부와 유후인을 둘러보고, 다시 후쿠오카에서 며칠 머문 뒤 다카마쓰와 오사카까지 이동하는 일정이었다. 처음에는 이동이 조금 많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막상 다녀와 보니 도시마다 분위기가 달라 아이들도 지루해하지 않았고, 부모 입장에서도 일본의 여러 모습을 경험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여행 일정을 바탕으로 초등학생 아이와 일본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코스와 이동 팁,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2026. 6. 23.
오사카~부산까지 페리 크루즈 승선기, 갑판 위의 낭만~~ 일본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방법은 대부분 비행기다. 실제로 오사카에서 부산까지는 비행기를 타면 1시간 반 정도면 도착한다. 빠르고 편하다. 그런데 이번 여행에서는 조금 다른 선택을 했다.오사카에서 부산까지 국제 페리를 타고 돌아오기로 한 것이다. 처음에는 비행기 표가 없어서 일정에 난관이 생겼던 것인데, 그러다 남편이 크루즈를 타보는거 어떻겠냐고 제안을 했고, 한 번쯤은 해볼 만한 경험인 것 같아서 예약을 알아봤다. 아이들도 배를 탄다고 하니 기대감이 한껏 올라갔다. 오사카-부산을 취항하는 크루즈는 팬스타로 럭셔리 크루즈는 아니었다. 하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재미있었고, 오히려 여행 전체를 통틀어 가장 오래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가 되었다. 오사카-부산을 취항하는 팬스타 승선! 여행.. 2026. 6. 23.
아이와 해외여행에서 만난 최고의 놀이터 4곳 아이들과 여행을 다니다 보면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부모는 유명 관광지를 기억하는데, 아이들은 놀이터를 기억한다는 것이다.파리에서는 루브르 박물관을 보고, 런던에서는 빅벤을 보고, 암스테르담에서는 운하를 걸었는데...언제나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가장 몰입해서 즐겁게 논다. 또 한국에서는 보기 어려운 놀이기구가 있으면 아이들의 흥미가 더 높아지고, 탐험심도 생겨서 여행을 가면 꼭 놀이터를 찾아가보는 편이다. 놀이터는 그 나라의 아이들이 어떻게 노는지, 어떤 환경에서 자라는지 가장 자연스럽게 볼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오늘은 지금까지 해외여행을 하며 가장 인상 깊었던 놀이터 네 곳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1. 런던 쥬빌리 가든 놀이터 - 런던아이보다 좋아했던 곳런던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놀이.. 2026. 6. 22.
아이와 런던 2박 3일 여행 후기 유럽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도시 중 하나가 런던이었다.파리처럼 낭만적인 분위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로마처럼 도시 전체가 거대한 유적지인 것도 아니다. 그런데 막상 일정을 짜다 보면 보고 싶은 곳은 끝없이 나온다. 대영박물관, 내셔널 갤러리, 빅벤, 버킹엄 궁전, 런던아이, 타워브릿지, 런던탑, 해리포터 스튜디오까지.런던은 일주일을 머물러도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았다. 한달을 살아도 즐길거리가 넘쳐날 것 같은 곳이었다. 하지만 이번 일정에서 우리 가족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2박 3일.짧은 일정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특히 아이와 함께 여행한다면 모든 관광지를 욕심내기보다 핵심만 보는 것이 훨씬 좋은 선택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첫째 날, 가장 먼 곳부터 공략.... 2026. 6. 21.
아무것도 하지 않는 즐거움...호주 아웃백 2주 횡단 여행 이야기 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을 꼽으라면 나는 주저 없이 호주 아웃백 횡단 여행을 이야기한다.보통 사람들은 여행을 떠날 때 유명 관광지, 맛집, 쇼핑, 액티비티를 기대한다. 하지만 이 여행은 정반대였다. 화려한 도시도 없었고, 유명 맛집도 없었다. 심지어 휴대전화가 터지지 않는 곳도 많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어떤 여행보다 행복했다.퍼스(Perth)에서 출발해 울룰루(Uluru)를 거쳐 캐언즈(Cairns)까지, 약 2주 동안 호주 대륙을 가로지르는 여정이었다. 지프를 타고 붉은 사막을 달리고, 밤에는 노지 캠핑을 하며 은하수를 바라보던 시간들. 지금도 그 풍경을 떠올리면 마음이 편안해진다.퍼스, 여유로운 도시에서 여행이 시작되다여행은 서호주의 중심 도시인 퍼스에서 시작됐다.퍼스는 흔히 '세상에서 가.. 2026. 6. 21.
바다가 예쁜 남해 거제도 여행... 거제씨 벨루가와 흑진주 몽돌 해수욕장 남해 바다가 너무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한번 꼭 가보고 싶었는데, 얼마전 가족여행으로 다녀오게 되었다. 주말이었지만 사람도 붐비지 않도 한산했고, 요트, 수족관, 해수욕장 등등.. 생각보다 아이들과 놀것들이 많아서 나름 다채로운 여행이었다. 다만 해외처럼 바다가 너무 예쁘다는 사람들의 후기에는 크게 공감하긴 어려웠지만.... 거리만 멀지 않으면 자주 오면 좋을 것 같았다. 관광지로 잘 발달되어있어서 숙박 시설들도 잘 갖춰져 있었고, 어디서나 바다를 볼수 있고, 독특한 몽돌 해변을 즐길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무엇보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다보니, 거제씨월드를 일정에 포함시켰는데.. 우리나라에서 벨루가를 볼수 있는 곳이 몇개 없는데다, 이렇게나 가까이서 벨루가를 보고 교감할 수 있어서 아이들.. 2026. 6. 20.
은하수 볼 수 있는 국내 여행지 추천, 해외 못지않은 별빛 여행지 BEST 7 은하수를 보려면 꼭 해외 사막이나 고산지대까지 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그런데 국내에도 생각보다 은하수를 볼 수 있는 장소들이 있습니다. 물론 아무 때나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도시 불빛이 적고, 달이 거의 없는 날이어야 하며, 날씨까지 맑아야 합니다. 강원도에서 밤하늘을 올려다봤을 때, 하늘에 희미하게 깔린 은하수를 보면 정말 황홀하더군요. 아이들도 평소에는 별자리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실제로 밤하늘 가득한 별을 보니 계속 질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책이나 영상으로 보는 것과 직접 보는 것은 완전히 달랐습니다.은하수를 보기 좋은 조건은하수 여행은 장소도 중요하지만 조건이 더 중요합니다.조건이유그믐 전후달빛이 적어 은하수가 잘 보임맑은 날씨구름이 있으면 관측이 어려움도시 불빛이 적은 곳빛공해가 적을수록 .. 2026. 6. 20.
SNS에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감성 여행지 요즘 여행지를 찾다 보면 비슷한 풍경을 자주 보게 된다.SNS에서 유명해진 장소들은 멋진 사진을 남기기에는 좋지만, 막상 가보면 사람 구경을 더 많이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래서 최근에는 일부러 검색량이 많지 않은 장소들을 찾아다니게 되었다.화려한 관광지는 아니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좋았던 곳들.사진보다 실제 풍경이 더 아름다웠고, 여행이 끝난 뒤에도 오래 기억에 남았던 장소들을 소개해 본다.1. 군산 선유도 북쪽 무명 몽돌해변 개인적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소다.선유도라고 하면 대부분 유명한 옥돌해변을 떠올린다.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곳은 선유도 북쪽 끝에 있는 이름 없는 작은 몽돌해변이다.지도에도 이름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길도 잘 정비되어 있지 않고, 관광지 느낌도 거의 없다.그래서 더 좋다.. 2026. 6. 19.
파리 자연사 박물관 vs 암스테르담 네모 과학관... 아이와 유럽 여행지 추천 아이들과 유럽 여행을 다니다 보면 자연스럽게 박물관과 미술관 일정을 많이 넣게 된다.유럽은 워낙 박물관 강국이다 보니 어디를 가도 수준 높은 전시를 만날 수 있다. 그런데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는 부모 입장에서 중요한 것은 조금 다르다.'유명한 박물관인가?' 보다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가?'가 더 중요해진다. 지난 여름 유럽 여행에서는 파리 국립 자연사 박물관과 암스테르담 네모(NEMO) 과학박물관을 모두 방문했다.두 곳 모두 유명한 장소지만,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초등학생 아이들과 함께라면 개인적으로는 암스테르담 네모 과학관에 한 표를 주고 싶다. 두 곳의 매력은 완전히 달랐다.파리 자연사 박물관, 사진은 정말 아름다웠다파리 국립 자연사 박물관은 파리 5구에 위치해 있다.처음 도착했을 때 가장 .. 2026. 6. 19.
서울에서 2시간이면 만나는 해외 같은 풍경, 굳이 비행기 탈 필요 없어요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해외에 가고 싶지만 시간은 부족하고, 비행기 표를 알아보기에는 부담스럽고, 주말은 너무 짧다. 나 역시 그런 고민을 자주 한다.특히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다니다 보니 이동 시간이 길어지면 생각보다 체력 소모가 크다.그런데 여행을 다니다 보니 의외로 서울에서 2시간 정도만 이동해도 해외에 온 듯한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들이 꽤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오늘은 실제로 다녀온 곳들과 다시 가고 싶은 곳들을 중심으로, 서울 근교에서 만날 수 있는 해외 같은 풍경들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1. 군산 선유도 북쪽 무명 몽돌해변 - 크로아티아를 닮은 바다가장 먼저 소개하고 싶은 곳은 군산 선유도 북쪽 끝에 있는 작은 몽돌해변이다.정식 이름조차 .. 2026.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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