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49 아이와 런던 2박 3일 여행 후기 유럽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도시 중 하나가 런던이었다.파리처럼 낭만적인 분위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로마처럼 도시 전체가 거대한 유적지인 것도 아니다. 그런데 막상 일정을 짜다 보면 보고 싶은 곳은 끝없이 나온다. 대영박물관, 내셔널 갤러리, 빅벤, 버킹엄 궁전, 런던아이, 타워브릿지, 런던탑, 해리포터 스튜디오까지.런던은 일주일을 머물러도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았다. 한달을 살아도 즐길거리가 넘쳐날 것 같은 곳이었다. 하지만 이번 일정에서 우리 가족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2박 3일.짧은 일정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특히 아이와 함께 여행한다면 모든 관광지를 욕심내기보다 핵심만 보는 것이 훨씬 좋은 선택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첫째 날, 가장 먼 곳부터 공략.... 2026. 6. 21. 아무것도 하지 않는 즐거움...호주 아웃백 2주 횡단 여행 이야기 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을 꼽으라면 나는 주저 없이 호주 아웃백 횡단 여행을 이야기한다.보통 사람들은 여행을 떠날 때 유명 관광지, 맛집, 쇼핑, 액티비티를 기대한다. 하지만 이 여행은 정반대였다. 화려한 도시도 없었고, 유명 맛집도 없었다. 심지어 휴대전화가 터지지 않는 곳도 많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어떤 여행보다 행복했다.퍼스(Perth)에서 출발해 울룰루(Uluru)를 거쳐 캐언즈(Cairns)까지, 약 2주 동안 호주 대륙을 가로지르는 여정이었다. 지프를 타고 붉은 사막을 달리고, 밤에는 노지 캠핑을 하며 은하수를 바라보던 시간들. 지금도 그 풍경을 떠올리면 마음이 편안해진다.퍼스, 여유로운 도시에서 여행이 시작되다여행은 서호주의 중심 도시인 퍼스에서 시작됐다.퍼스는 흔히 '세상에서 가.. 2026. 6. 21. 바다가 예쁜 남해 거제도 여행... 거제씨 벨루가와 흑진주 몽돌 해수욕장 남해 바다가 너무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한번 꼭 가보고 싶었는데, 얼마전 가족여행으로 다녀오게 되었다. 주말이었지만 사람도 붐비지 않도 한산했고, 요트, 수족관, 해수욕장 등등.. 생각보다 아이들과 놀것들이 많아서 나름 다채로운 여행이었다. 다만 해외처럼 바다가 너무 예쁘다는 사람들의 후기에는 크게 공감하긴 어려웠지만.... 거리만 멀지 않으면 자주 오면 좋을 것 같았다. 관광지로 잘 발달되어있어서 숙박 시설들도 잘 갖춰져 있었고, 어디서나 바다를 볼수 있고, 독특한 몽돌 해변을 즐길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무엇보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다보니, 거제씨월드를 일정에 포함시켰는데.. 우리나라에서 벨루가를 볼수 있는 곳이 몇개 없는데다, 이렇게나 가까이서 벨루가를 보고 교감할 수 있어서 아이들.. 2026. 6. 20. 은하수 볼 수 있는 국내 여행지 추천, 해외 못지않은 별빛 여행지 BEST 7 은하수를 보려면 꼭 해외 사막이나 고산지대까지 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그런데 국내에도 생각보다 은하수를 볼 수 있는 장소들이 있습니다. 물론 아무 때나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도시 불빛이 적고, 달이 거의 없는 날이어야 하며, 날씨까지 맑아야 합니다. 강원도에서 밤하늘을 올려다봤을 때, 하늘에 희미하게 깔린 은하수를 보면 정말 황홀하더군요. 아이들도 평소에는 별자리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실제로 밤하늘 가득한 별을 보니 계속 질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책이나 영상으로 보는 것과 직접 보는 것은 완전히 달랐습니다.은하수를 보기 좋은 조건은하수 여행은 장소도 중요하지만 조건이 더 중요합니다.조건이유그믐 전후달빛이 적어 은하수가 잘 보임맑은 날씨구름이 있으면 관측이 어려움도시 불빛이 적은 곳빛공해가 적을수록 .. 2026. 6. 20. SNS에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감성 여행지 요즘 여행지를 찾다 보면 비슷한 풍경을 자주 보게 된다.SNS에서 유명해진 장소들은 멋진 사진을 남기기에는 좋지만, 막상 가보면 사람 구경을 더 많이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래서 최근에는 일부러 검색량이 많지 않은 장소들을 찾아다니게 되었다.화려한 관광지는 아니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좋았던 곳들.사진보다 실제 풍경이 더 아름다웠고, 여행이 끝난 뒤에도 오래 기억에 남았던 장소들을 소개해 본다.1. 군산 선유도 북쪽 무명 몽돌해변 개인적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소다.선유도라고 하면 대부분 유명한 옥돌해변을 떠올린다.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곳은 선유도 북쪽 끝에 있는 이름 없는 작은 몽돌해변이다.지도에도 이름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길도 잘 정비되어 있지 않고, 관광지 느낌도 거의 없다.그래서 더 좋다.. 2026. 6. 19. 파리 자연사 박물관 vs 암스테르담 네모 과학관... 아이와 유럽 여행지 추천 아이들과 유럽 여행을 다니다 보면 자연스럽게 박물관과 미술관 일정을 많이 넣게 된다.유럽은 워낙 박물관 강국이다 보니 어디를 가도 수준 높은 전시를 만날 수 있다. 그런데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는 부모 입장에서 중요한 것은 조금 다르다.'유명한 박물관인가?' 보다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가?'가 더 중요해진다. 지난 여름 유럽 여행에서는 파리 국립 자연사 박물관과 암스테르담 네모(NEMO) 과학박물관을 모두 방문했다.두 곳 모두 유명한 장소지만,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초등학생 아이들과 함께라면 개인적으로는 암스테르담 네모 과학관에 한 표를 주고 싶다. 두 곳의 매력은 완전히 달랐다.파리 자연사 박물관, 사진은 정말 아름다웠다파리 국립 자연사 박물관은 파리 5구에 위치해 있다.처음 도착했을 때 가장 .. 2026. 6. 19. 서울에서 2시간이면 만나는 해외 같은 풍경, 굳이 비행기 탈 필요 없어요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해외에 가고 싶지만 시간은 부족하고, 비행기 표를 알아보기에는 부담스럽고, 주말은 너무 짧다. 나 역시 그런 고민을 자주 한다.특히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다니다 보니 이동 시간이 길어지면 생각보다 체력 소모가 크다.그런데 여행을 다니다 보니 의외로 서울에서 2시간 정도만 이동해도 해외에 온 듯한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들이 꽤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오늘은 실제로 다녀온 곳들과 다시 가고 싶은 곳들을 중심으로, 서울 근교에서 만날 수 있는 해외 같은 풍경들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1. 군산 선유도 북쪽 무명 몽돌해변 - 크로아티아를 닮은 바다가장 먼저 소개하고 싶은 곳은 군산 선유도 북쪽 끝에 있는 작은 몽돌해변이다.정식 이름조차 .. 2026. 6. 18. 벳푸 아프리칸 사파리 후기, 자차로 들어가는 사파리 동물원! 아이들과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먼저 고민하는 것은 무엇일까.우리 가족은 늘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장소를 중심으로 여행 일정을 짠다. 이번 일본 여행도 마찬가지였다.열흘 동안 벳푸, 후쿠오카, 다카마쓰, 오사카, 나라를 돌아보는 일정이었는데, 지금 아이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를 물어본다면 아마도 벳푸를 이야기할 것 같다. 특히 벳푸에서 경험했던 아프리칸 사파리와 온천 호텔은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였다. 사실 일본 여행지를 찾다가 우연히 자차로 들어갈 수 있는 사파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 순간 일본 여행지를 결정하게 되었다. 사파리를 좋아하는 아이들, 사람 많은 곳을 힘들어하는 부모, 그리고 동물을 가까이에서 보고 싶은 가족이라면 정말 만족도가 높은 여행지였다. 자차로 사파리에 들어간다고.. 2026. 6. 17. 파리 숙소 7구역 + 6구역 조합의 숙소 추천 후기 여행에 있어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은 아무래도 숙소일 것이다. 아이들과 여행을 하는 부모들이라면 주변 치안부터.. 숙박 가능 인원등 더 신경 쓸일이 많다. 파리 숙소를 찾다보면 한국 사람들은 대부분 좋은 곳으로는 1구역, 한인 마트 등이 있는 15구역을 많이 선호하는 것 같다.1구역은 루브르 박물관과 주요 관광지 접근성이 뛰어나지만 가격이 상당히 비싸고, 15구역은 한인들에게 익숙한 동네라 정보가 많다. 그런데 직접 다녀와 보니 가장 만족스러웠던 조합은 의외로 7구역 1박 + 6구역 3박이었다.첫날은 에펠탑을 온전히 즐기고, 이후에는 주요 박물관과 관광지를 도보로 다니는 일정으로 나누니 동선도 훨씬 효율적이었고 여행 만족도도 높았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한 가족 여행이라 치안과 편의성을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2026. 6. 16. 파리 에펠탑 포토 스팟 BEST 4, 직접 가보고 고른 인생사진 명소 파리에 처음 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한다.에펠탑 앞에서 영화 같은 사진 한 장 남기고 싶다고. 하지만 막상 가보면 생각보다 쉽지 않다. 사람은 많고, 사진은 기대만큼 나오지 않고, 어디서 찍어야 가장 예쁜지 알기 어렵다.이번 파리 여행에서는 에펠탑 주변을 정말 많이 걸어 다녔다.아침에도 가보고, 낮에도 가보고, 야경도 보고, 비 오는 날도 가봤다. 그 과정에서 발견한 곳들 중 실제로 사진이 가장 잘 나왔던 장소 4곳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인터넷에서만 보고 간 곳도 있었고, 우연히 발견한 장소도 있었다.결론적으로 이 네 곳만 알아도 에펠탑 사진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에펠탑 사진 찍기 전 알아두면 좋은 팁파리에서 며칠 지내며 느낀 점은 에펠탑 사진은 장소도 중요하지만 시간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2026. 6. 16. 파리 여행 투어 추천! - 한인 제과사와 함께하는 쿠킹클래스.. 아이들도 즐거운 체험 우리는 정말 먹는 것에 진심인 가족이다.요리책을 즐겨 보는 첫째와 파티시에가 꿈인 둘째, 그리고 여행을 가면 그 나라 사람들이 실제로 먹는 음식을 꼭 경험해 보고 싶어 하는 엄마 아빠까지. 이번 프랑스 여행에서도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만큼이나 프랑스 식문화를 직접 경험해 보는 것이 중요한 목표였다.그래서 파리 일정 중 하루는 조금 특별한 체험을 예약했다.바로 현지 시장 탐방과 프렌치 브런치 쿠킹 클래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이번 파리 여행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체험 중 하나였다.파리지앵들은 뭘 먹고 사나? 아침 9시, 파리 15구 Volontaires 역 근처에서 셰프님을 만났다.15년째 파리에 거주 중인 꼬르동 블루 출신 파티시에라고 해서 기대가 컸는데, 실제로 만나보니 시장 하나를 둘러보는 것만.. 2026. 6. 16. 위고비 맞으면서 GAPS 식단 시작, 고기육수로 일주일 버티기 최근 위고비를 맞기 시작하면서 식단도 함께 바꿔보기로 했습니다.목표는 단순히 체중계 숫자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요요 없이 건강하게 감량하는 것입니다. 저는 약 20kg 감량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위고비만 믿고 가기보다는 식단과 운동을 같이 병행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고비를 맞고 나서 처음 1~2일은 음식을 아예 못 먹겠다거나 식욕이 완전히 사라지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달라진 점은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배가 고프지 않아도 계속 뭔가를 찾았습니다. 커피를 마시면서 과자를 찾고, 식사를 하고 나서도 냉장고를 열어보고, 밤이 되면 또 무언가 먹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위고비를 맞고 나서는 그 습관적인 식욕이 조금 안정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그래서 이 시기를 그냥 지나치지 말고, 식.. 2026. 6. 16.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