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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 맞으면서 GAPS 식단 시작, 고기육수로 일주일 버티기

by creator09317 2026.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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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위고비를 맞기 시작하면서 식단도 함께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목표는 단순히 체중계 숫자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요요 없이 건강하게 감량하는 것입니다. 저는 약 20kg 감량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위고비만 믿고 가기보다는 식단과 운동을 같이 병행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고비를 맞고 나서 처음 1~2일은 음식을 아예 못 먹겠다거나 식욕이 완전히 사라지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달라진 점은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배가 고프지 않아도 계속 뭔가를 찾았습니다. 커피를 마시면서 과자를 찾고, 식사를 하고 나서도 냉장고를 열어보고, 밤이 되면 또 무언가 먹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위고비를 맞고 나서는 그 습관적인 식욕이 조금 안정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시기를 그냥 지나치지 말고, 식습관 자체를 바꿔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관심을 갖게 된 것이 바로 GAPS 식단이었습니다.

GAPS (갭스) 식단으로 장 건강 회복 시작은 고기육수였습니다

GAPS 원래는 자폐, ADHD, 우울증, 불안장애 같은 신경·정신계 문제를 가진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창시자는 장내 미생물과 장 건강이 뇌 기능에도 영향을 준다고 보았습니다.

 

특히 갭스 식단은 고기 육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동물성 육수가 장 점막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장을 자극하는 음식을 제거하고 장이 편안하게 회복할 수 있는 음식부터 먹자는 개념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장을 편안하게 해주고, 소화에 부담이 적으며, 몸을 회복하는 식단의 시작점으로 많이 이야기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직접 고기육수를 끓여봤습니다.

 

 

재료 사용한 이유
양지 국물 맛을 깊게 내기 위해
사태 부드러운 고기 식감을 위해
스지 젤라틴과 콜라겐이 풍부해 육수를 진하게 만들기 위해
대파, 양파, 마늘 잡내 제거와 기본 향미를 위해
월계수잎 고기 냄새를 줄이기 위해

 

양지와 사태는 약 2시간 정도 끓인 뒤 먼저 건져냈습니다. 고기를 너무 오래 끓이면 고기가 너무 흐물거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지는 더 오래 끓였습니다. 약한 불에서 3시간 30분 정도 은근하게 끓였습니다.

스지는 팔팔 끓이기보다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우러나야 한다고 해서, 불을 세게 하지 않고 오래 끓이는 데 신경을 썼습니다.

 

고기육수가 장 회복에 좋다고 하는 이유

GAPS 식단에서 장 건강을 중요하게 보는 이유는 장이 단순히 음식을 소화하는 기관만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먹은 음식은 장을 통해 소화되고 흡수됩니다. 장이 불편하면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어도 몸이 편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장은 면역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장 건강이 무너지면 피로감, 소화불량, 더부룩함, 피부 컨디션, 식욕 조절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이야기됩니다.

 

물론 고기육수가 모든 장 문제를 해결해주는 치료법은 아닙니다. 하지만 자극적인 음식이나 가공식품 대신 따뜻하고 부드러운 육수를 먹는 것은 적어도 제 몸에는 부담이 적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스지를 오래 끓이면 국물이 진해지고, 식으면 살짝 젤리처럼 굳는 느낌이 납니다. 이런 젤라틴이 장 점막을 편안하게 해주는 데 도움이 된다고 GAPS 식단에서는 설명합니다.

맛도 좋고 속도 편해지는 효과.. 

처음에는 맛이 심심할까 봐 걱정했습니다.

간을 강하게 하지 않았고, 조미료도 넣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막상 먹어보니 생각보다 훨씬 괜찮았습니다. 진한 곰탕 국물 같기도 하고, 오래 끓인 고기국물 특유의 깊은 맛이 있었습니다.

 

라면이나 찌개처럼 자극적인 맛은 아니지만, 먹고 나면 속이 편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위고비를 맞고 있는 상태에서는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따뜻한 육수는 비교적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일주일 식단 계획

이번에는 GAPS 식단을 완벽하게 하겠다는 생각보다는, 고기육수를 중심으로 일주일 정도 몸의 변화를 관찰해보려고 합니다.

위고비를 맞고 있기 때문에 식사량은 자연스럽게 줄 수 있지만, 단백질과 수분은 부족하지 않게 챙기려 합니다.

기간 식단 계획 기대하는 변화
1~2일차 고기육수 + 부드러운 고기 위주 속 편안함, 식욕 안정
3~4일차 육수 + 계란 + 익힌 채소 조금 소화 부담 감소, 포만감 유지
5~6일차 육수 + 사태고기 + 두부 또는 생선 단백질 보충, 근손실 예방
7일차 육수 중심 식단 유지 후 몸 상태 기록 체중, 붓기, 더부룩함 변화 확인

위고비와 함께할 때 더 신경 쓰는 부분

위고비를 맞으면 식욕이 줄어드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식사량이 줄어든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적게 먹으면 근육이 빠질 수 있고, 나중에 약을 중단했을 때 요요가 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식단에서 세 가지를 특히 신경 쓰려고 합니다.

  • 단백질은 꼭 챙기기
  • 물 충분히 마시기
  • 자극적인 음식 줄이기
  • 몸 상태를 매일 기록하기
  • 무리하게 굶지 않기

운동은 스태퍼 하루 20분부터 시작

식단만큼 중요한 것이 운동입니다.

하지만 솔직히 운동하러 가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헬스장에 가야 한다고 생각하면 시작부터 부담이 컸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할 수 있는 스태퍼를 샀습니다.

 

처음에는 하루 20분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해보니 스태퍼가 은근히 정말 힘들었습니다.

처음에는 5분 하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다리가 금방 뻐근해지고 숨도 찼습니다.

그래도 이번에는 완벽하게 하려고 하기보다, 매일 조금씩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항목 현재 계획
체중 목표 20kg 감량
식단 고기육수 중심 GAPS 식단
운동 스태퍼 하루 20분 목표
중점 관리 요요 방지, 장 건강, 근손실 예방

일주일 뒤 기대하는 변화

일주일 만에 몸이 완전히 달라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몇 가지 변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식욕 안정입니다. 위고비의 도움을 받으면서 고기육수 중심 식단을 하면, 예전처럼 계속 간식을 찾는 습관이 줄어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소화의 변화입니다. 자극적인 음식과 가공식품을 줄이면 속 더부룩함이나 복부 팽만감이 줄어드는지 보고 싶습니다.

 

세 번째는 붓기 변화입니다. 탄수화물과 짠 음식을 줄이면 몸이 조금 가벼워지는 느낌이 있을지 관찰해보려고 합니다.

 

네 번째는 운동 습관입니다. 스태퍼 5분도 힘든 지금 상태에서, 일주일 뒤에는 10분, 15분까지 조금씩 늘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는 요요 없이 가고 싶습니다

다이어트는 시작보다 유지가 더 어렵습니다.

저도 여러 번 다이어트를 해봤지만, 결국 예전 식습관으로 돌아가면 체중도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위고비를 맞는 기간을 식습관을 바꾸는 기회로 삼고 싶습니다.

고기육수를 끓이고, 단백질을 챙기고, 스태퍼를 타고, 몸 상태를 기록하는 것.

어쩌면 가장 느린 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단순히 살을 빼는 것이 아니라, 장을 편하게 하고 몸을 회복하면서 건강하게 감량하는 과정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일주일 뒤 제 몸이 어떻게 달라질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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